부천물류센터 3월 오픈 이후 매일 2회 전문방역타 물류센터로 고객 주문 대응상품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 한 번 더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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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부천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하고 직원 전수조사 등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쿠팡은 부천 물류센터에 대한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센터 직원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택배 배송 관련 소비자 불안이 큰 것을 감안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 한 번 더 소독하고 있어 안전하다"면서도 "단 한 명의 고객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오픈한 부천 물류센터는 지금까지 85일간 매일 2회, 170회 이상 전문방역 등을 진행했다. 쿠팡은 향후 부천 물류센터의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부천 물류센터가 아닌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이 이뤄지게 된다.

    쿠팡은 부천 물류센터를 포함한 전국 모든 물류센터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감염증상이 있는 직원의 출입을 걸러냈고, 물류센터 안에서는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해왔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의 경우 쿠팡 물류센터에 들어올 때 이미 포장된 상태로 입고되기 때문에 쿠팡 직원이 상품을 직접 접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쿠팡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와 각오가 되어 있다"면서 "고객이 주문하신 상품은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