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불륨 발표… 2만4116대 팔았다
  • ▲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1분기(1~3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실적 4위를 차지했다.

    27일 전기차 판매 분석 업체인 EV 볼륨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1분기 2만4116대를 판매했다. 판매 대수 기준 전 세계 4위다.

    같은 기간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8만8400대를 팔아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 뒤이어 르노·닛산(3만9355대), 폭스바겐그룹(3만3846대)이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 다음엔 중국 BYD(1만8834대) 등이 차지했다. 다만 판매 실적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을 포함한 경우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EV 볼륨은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니로 EV, 쏘울 EV 등을 판매 중이다. 최근엔 내수 시장에 포터 2 일렉트릭, 봉고 3 EV 등을 출시하고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1분기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수출은 2만173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25.9%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