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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준 서울대학교 연구처장이 초대 한전공대 총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한전공대는 지난 5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윤 후보자에 대한 총장후보자(대학설립추진위원장)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대측은 총 174명의 총장 후보군중 13명의 추천대상으로 정한 뒤 지난 5월 총장후보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했고 이번 이사회에서 최종후보자를 결정했다.
윤의준 최종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MIT대학에서 전자재료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AT&T 벨연구소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1992년부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공과대학 대외협력실장, 서울대학교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보직을 수행해 왔다.
또한 윤 후보자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과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대 부원장직을 역임하며 융합교육기관 설립 및 조직운영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산업부 R&D전략기획단 주력산업 투자관리자 (MD)를 역임하는 등 산업기술 R&D 정책기획 부문에도 전문성을 겸비했으며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호암공학상 심사위원장을 역임할 정도로 공학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전공대는 4월20일 학교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대학설립 인가시까지 총장후보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한전공대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원활한 설립을 도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교육·연구·기획 등 대학 설립과 관련된 주요한 사항을 결정하는 심의·의결기구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윤의준 총장후보자는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학설립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