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7% 반등 출발…장 초반 2090선 회복

전날 4%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가 3% 가까이 반등 출발했다.

1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5.90포인트(2.75%) 오른 2086.7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회사채 매입을 통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재확인한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3%, 나스닥 지수는 1.43%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27포인트(2.97%) 오른 2091.09로 급등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은 153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447억원, 11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다. 기계는 6%대, 음료·전기제품은 5%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생물공학·화학·제약·디스플레이패널은 4%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급등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00원 오른 5만1200원에, SK하이닉스는 2100원 오른 8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21%), 네이버(3.46%), 셀트리온(4.01%), LG화학(4.79%), 삼성SDI(4.88%), 카카오(3.56%), SK(6.74%)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7.37포인트(3.95%) 오른 720.78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