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와 협업…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 개발
  • ▲ 기아 오너스 매뉴얼 응용프로그램 ⓒ기아자동차
    ▲ 기아 오너스 매뉴얼 응용프로그램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구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반 ‘기아 오너스 매뉴얼 응용프로그램(앱)’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은 취급설명서를 동영상으로 구현한 것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실내 공간을 비추면 부분별로 기능 및 작동 방법 등을 안내해준다.

    운전자는 두꺼운 책자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특히 간단하고 편리하게 기능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아차는 유지 관리가 어려운 증강현실(AR) 기반 앱 등을 보완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 등과 협력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가 지닌 AI 플랫폼 기반 이미지 학습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이후 전 세계 시장에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의성 기아차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 상무는 “소비자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해가 어려운 여러 기능을 쉽고 직관적인 동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