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첫 국내 매장 오픈 후 20주년 맞은 엔제리너스올해 '반미' 출시하고 원두 경쟁력 본격 강화바쁜 현대인 식사 책임지는 'One step' 커피전문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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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20주년을 맞았다. 엔제리너스는 원두 경쟁력 강화, 변화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메뉴 구성 등을 통해 'One step'  커피전문점으로 탈바꿈 한다는 전략이다.

    2000년 미국의 ‘자바 트레이딩(Java Trading Co)와 제휴해 강남에 1호점을 오픈한 엔제리너스는 2007년 가맹사업을 개시하고 2008년 중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엔제리너스는 국내에서 57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주년을 맞은 엔제리너스가 향후 전략으로 택한 것은 바쁜 현대인들이 간단한 한 끼를 커피전문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One step' 커피전문점이다. 특히 '아메리치노'로 국내 커피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엔제리너스는 최상급 원두로 차별화 로스팅, 원두 리뉴얼을 통한 차별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변화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신제품도 내세웠다. 올해 출시한 식사용 샌드위치 ‘반미(Bahn Mi)’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고, 20주년 기념 MD도 선보였다.

    엔제리너스는 원두의 주 원료인 생두를 생산지에서 수확해 로스팅까지 거쳐 국내 운송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타 브랜드와는 달리 생두를 수입해 국내 로스팅을 거쳐 원두의 산화 최소화로 커피 맛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자바 퓨어 로스팅’ 기법을 활용해 원두를 공기 중에 띄워 뜨거운 공기만으로 원두를 볶는 ‘대류 열풍식’으로 원두에 직접 불을 가하는 직화식 또는 반열풍식보다 균일한 맛을 내기 위한  큰 장점을 갖고 있는 ‘퓨어 로스팅 시스템(Pure Roasting System)’ 기법으로 정확한 온도와 시간 관리로 로스팅 원두의 균일한 맛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엔제리너스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싱글오리진 커피를 출시, 당해 수확된 단일 원산지의 단일 품종 생두만을 사용해 만든 커피 생산 지역 본연의 맛과 풍부한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를 도입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개의 싱글오리진 커피를 출시하고, 현재 13번째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카우카’를 출시해 다양한 품종의 원두를 사용한 커피 맛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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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착한 소비를 위해 100% 공정무역 인증 싱글 오리진 커피를 지속 출시하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롯데지알에스의 타 외식 브랜드에도 적용해 안전성, 신뢰성, 윤리성을 우선시하는 국내 대표 지속 가능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엔제리너스는 2015년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거품에 깊고 진한 커피의 풍미와 거품이 주는 시각 효과 등 커피의 시각적 맛과 향을 살린 제품 ‘아메리치노’를 출시한 바 있다.

    엔제리너스 아메리치노는 출시 1개월 만에 20만 잔의 판매량을 기록, 3개월 만에 100만 잔 판매를 돌파하며, 신제품 평균 판매율 보다 약 4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2015년 한해 동안 300만잔 이상 판매, 2017년 4월 누적 판매 1000만 잔 판매를 이어가는 인기 제품으로 자리 매김 했다.

    이러한 인기에 엔제리너스는 2018년 달콤한 밀크를 더한 ‘아메리치노 라떼’, 2019년 아메리치노 흑당라떼 2종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엔제리너스가 올해 출시한 엔제리너스 반미는 출시 한달 후 약 20만개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고객들에게 신제품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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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가구 및 싱글족 등 바쁜 현대 직장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식사용 샌드위치’ 콘셉트를 주제로 신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춰 탄생한 20주년 맞이 신제품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는 올해 2000년 런칭 이후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며 아메리치노&반미 샌드위치 제품으로 ‘One-Step’ 커피전문점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