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직접 들은 음악에만 이용료 전달국내외 유통사 297개 중 280개 대상 우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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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자사 인공지능(AI) 뮤직 서비스 VIBE 내 새 정산 시스템 VPS(VIBE Payment System)를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VPS는 내가 들은 아티스트의 음악에만 내 이용료를 배분하는 '인별 정산 방식'이다.

    회사 측은 바이브에 음원을 공급하는 297개 국내외 음원 유통사 중 280개사에 VPS 정산 방식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일부 대형 유통사,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유중인 유통사, VPS 정산 시 수익 감소가 예상되는 일부 유통사는 VPS 도입을 보류중이다.

    네이버는 VPS 방식 적용을 보류하고 있는 유통사에게도 VPS 적용 시 정산액 데이터를 함께 제공해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앞으로 꾸준한 소통을 통해 VPS 확대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네이버 뮤직비지니스 리더는 "뮤지션들이 VPS를 통해 자신의 음악에 공감하는 이용자들의 반응을 더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비참여사들을 상대로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