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과 티볼리, S클래스, 카이엔 등
  • ▲ 리콜(결함 시정) 차종 ⓒ국토교통부
    ▲ 리콜(결함 시정) 차종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한불모터스 등이 수입 및 판매한 총 10개 차종 10만9212대를 리콜(결함 시정)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생산한 GV80 1만5997대는 경사로 정차 시 연료가 쏠려 계기판 주행가능 거리가 높게 표시된다.

    쌍용차가 판매한 티볼리 등 2개 차종 8만8664대는 연료 공급 호스의 내구성이 부족해 균열이 발생, 누유 및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S 560 4매틱 등 4개 차종 3150대는 엔진오일 마개 내구성에 문제점이 발견됐다. 마개 사이로 엔진오일이 새어 나와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

    포르쉐코리아의 카이엔 737대의 경우 변속기 오일 파이프 내구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누유로 변속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혼다코리아가 들여와 판매한 어코드 708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조사됐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및 판매한 DS3 크로스백 56대는 전자제어장치(ECU)의 전기 배선 묶음을 고정하는 부품에 불량이 있다.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지거나 합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