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가격 4899만~7706만원'움직이는 집' 콘셉트, 실내공간 극대화
  • ▲ 캠핑카 포레스트 ⓒ현대자동차
    ▲ 캠핑카 포레스트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오는 6일 포터Ⅱ 기반의 캠핑카 ‘포레스트’를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포레스트는 ‘움직이는 집’이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최대 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전동 기능으로 손쉽게 실내를 확장할 수 있으며 끝부분은 최대 800㎜ 늘어난다. 이 공간은 침실로 사용하면서 두 층으로 나눌 수 있다.

    뒷공간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좌석을 마련했고 소파와 침대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 독립형 샤워부스, 좌변기(선택 사양)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뿐 아니라 태양광을 전기로 바꿔 주는 태양전지패널을 고를 수 있어 배터리 방전 우려를 줄였다. 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4899만~7706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애프터마켓에 의존하던 캠핑카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증가하는 캠핑 수요와 정부 규제 완화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캠핑카 등록 대수는 2014년부터 5년간 5배가량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해마다 6000여대가 캠핑카로 개조돼 시장 규모가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