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칸, 카이엔 등에 타이어 공급, 협력 관계 이어와
  • ▲ 포르쉐 타이칸에 들어간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포르쉐 타이칸에 들어간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타이칸에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는 순수 전기차 특성에 맞춘 초고성능 타이어다. 회전 저항을 최소화해 주행 성능을 발휘하게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노면 소음을 억제해 정숙성을 해치지 않는다.

    한국타이어는 특히 빠르게 달릴 때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도록 타이어를 설계했다. 또 내구성을 높이고 온도와 시간, 압력 등의 균형을 최적의 비율로 구현해냈다.

    타이칸은 포르쉐의 첫 번째 전기 스포츠카다. 올 연말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트림(세부 모델)별로 4S와 터보, 터보 S 등으로 구분된다. 터보 S를 기준으로 최고 출력이 761마력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2.8초에 불과하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마칸, 카이엔 등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국제자동차연맹(FIA) 포뮬러 E 챔피언십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