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오천피' 이어 코스닥도 '천스닥' 달성증시 호황에 '삼천스닥' 목표 내건 정책 기대감 일조 코스피 장 초반 5000 공방, 종가 '오천피' 달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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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거래소
코스닥이 4년여만에 장중 1000을 넘었섰다. 코스피도 5000선을 넘어서면서 종가 기준 '오천피'를 달성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증시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5000특별위원회가 다음 목표로 ‘코스닥3000’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책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상장폐지 기준을 강화해 부실 상장사 퇴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26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7p(포인트, 0.15%) 오른 4997.54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상승폭이 커지면서 5000선으로 올라왔다.외국인과 기관은 오전 9시 20분 기준 각각 1438억원, 4790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7239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5% 오른 15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9% 오른 41만6500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3% 뛴 12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반면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61%, 1.57% 하락한 74만7000원, 5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월 FOMC, MS, 메타, 애플, 테슬라 등 미국 M7 실적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주도주 실적 등으로 국내외 대형 이벤트로 5000선을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특히 코스닥이 9.98p(1.00%) 오른 1003.90에 개장하면서 4년여만에 1000을 돌파했다. 이는 2022년 1월 6일 장중 1003.01을 터치한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은 지난 2000년 3월 10일 장중 2925.50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원, 1503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678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상승 종목도 많았다. 코스닥은 이날 전체 종목 1826개 가운데 561개가 하락한 반면 1041개가 상승했다.체감 온도는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바이오 및 2차전지 등에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68% 오른 39만4000원, 에코프로비엠은 9.12% 뛴 19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엘팜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뛴 1262원, 씨아이에스는 19.41% 오른 1만890원, HLB제약은 10.55% 뛴 2만650원에 거래 중이다.반면 로봇 · 자동차 관련 종목들은 낙폭을 크게 보이고 있다.휴림에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31% 떨어진 866원,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20.55% 하락한 1만2140원, 유진로봇도 9.75% 내린 2만5675원에 거래되고 있다.시장에서는 코스닥 내 '좀비기업' 이라는 구조적 리스크가 해소해야 지속적 상승을 담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정부는 코스닥에서 부실 기업을 과감히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는 코스피 상장사는 시가총액 500억원·매출액 300억원, 코스닥 상장사는 시가총액 300억원·매출액 100억원을 기준으로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한국거래소는 부실기업 퇴출 강화 시뮬레이션 결과 2029년까지 약 230개사가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