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시장,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단장
  • ▲ 사진 왼쪽부터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한근 강릉시장,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현대차그룹
    ▲ 사진 왼쪽부터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한근 강릉시장,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강릉 서부시장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도시 재생 사업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강릉시청에서 ‘서부시장 일원 지역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한근 강릉시장과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양진모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서부시장의 이야기를 담은 특성화 상품을 만들고 외관 등을 정비한다. 이와 함께 여행 생품 개발, 상징물 조성 전통음식 취급 점포 유치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전동 킥보드 기반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인 ‘제트’를 도입하고 관광객 및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높인다.

    강릉시는 낙후 시설을 개선하는 ‘살맛 나는 중앙동’ 사업 등을 통해 힘을 합친다.

    양 부사장은 “전통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강릉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대 관광거점 도시 중 하나”라며 “도시 재생 사업과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