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구, 리클라이너 기능 패밀리 소파 ‘알망리클라이너’출시오는 22일 1인 리클라이너 ‘스페이드’ 연달아 출시얼리버드 한정판매 5일만에 준비 물량 50% 소진
  • ▲ ⓒ레이디가구
    ▲ ⓒ레이디가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행보다는 '홈캉스(Home+Vacance)'가 휴가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가구업계의 '리클라이너' 등 편안한 휴식을 줄 수 있는 가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에 집에 머무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구 수요가 증가, 판매량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오하임아이엔티의 자사 브랜드 레이디가구는 지난 8일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는 패밀리 소파 ‘알망리클라이너’를 선보였다. 오는 22일에도 1인 리클라이너 ‘스페이드’를 연달아 출시한다.

    디자인 가구 브랜드 아이데뉴도 ‘칸타레’ 리클라이너 소파를 이달 초 출시한 바 있다.

    출시에 맞춰 얼리버드 이벤트로 한정 판매한 레이디가구 리클라이너는 행사를 시작한지 5일만에 준비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소진했다. 주문이

    오하임 관계자는 “최근 리클라이너 등 소파 수요 증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홈캉스 트렌드의 확산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 여름 휴가 계획에 관한 공동 조사에 따르면, 계획이 있다는 직장인은 26.8%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78.2%)보다 3분의 2가 줄어든 수치다. 휴가 계획이 없는 이유 1위는 ‘코로나 활동에 제약이 따를 것 같아서’(60.7%)였다.

    반면 홈캉스를 위한 소비는 늘었다. 계절적으로 여름철이 가구 업계의 비수기임에도 가구 업계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주로 소파를 포함한 거실 가구 교체 수요가 커지는 모습이다.

    레이디가구 관계자는 “해외 여행 대신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스테이케이션’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휴가비를 가구에 투자하려는 소비 경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