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비용 '주 8000원' 정액 수수료 정액제 9월 시행점주들 건당 5% 정률 수수료와 주 단위 수수료 중 택 1"골목상권 자영업자 부담 줄이고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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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메프 CI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가 점주들의 중개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정액제 상품 개발에 나선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오는 ‘공정배달 위메프오’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주 8000원(서버비용, 부가세 10% 별도)의 정액제 프로그램을 개발에 나섰다.

    해당 제도는 준비가 마무리되는 9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위메프오 파트너 페이지(위메프오파트너즈)를 통해 가맹점주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입점한 점주들은 건당 5%의 정률 수수료와 주 8000원의 정액 수수료 가운데 유리한 프로그램을 택일할 수 있다.

    그동안 위메프오는 배달앱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주에게 5%(부가세 포함 5.5%)의 중개 수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누적 수수료 증대로 인한 입점 자영업자의 부담도 비례해 증가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위메프는 정액 수수료 제도를 최대한 빨리 내놓아 경영난에 시달리는 골목상권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회사 측은 이번 정책으로 위메프오 플랫폼 내 배달 업소 증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매장이 늘면 자연스럽게 이용 고객 수도 증가하게 되고 위메프오 특징인 파격적인 적립 혜택으로 계속 위메프오를 이용하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중장기적으로 점주와 고객 모두에게 ‘공정배달 위메프오’라는 인지도를 쌓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위메프오(지난해 4월 오픈)의 올해 5월 기준 거래액은 전년 대비 1263% 증가했고, 매장수는 73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