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이마트24, 농심 등 유통·식품사 앞다퉈 구호물품 전달집중 폭우 피해 입은 충청, 경기도 지역에 생수 등 식료품 지원수해 지역 침수 피해등 커져… 대규모 이재민 발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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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식품업계가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에 나서고 있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3일 단양군청으로부터 긴급 요청을 받고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피해를 입은 충북 단양군 주민에게 즉석밥, 라면, 생수 등 500인분 규모의 식료품을 긴급 구호물품으로 지원했다충북 단양군은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주택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으며, 150여 가구 규모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GS리테일은 이재민에게 즉시 취식 가능한 식료품을 긴급하게 마련해 충북 단양군청에 구호물품으로 전달했고 해당 물품은 각각의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우선 공급 됐다.같은 날 이마트24도 주말 폭우로 피해를 입은 용인에 하루e리터 생수(500ml) 민생라면(컵), 즉석밥 등 총 2800여개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전달될 예정이다.식품업계에서는 농심이 충청북도와 경기 일부 지역에 대한 긴급구호 활동에 나섰다.농심은 최근 수해를 입은 지역에 신라면컵 등 컵라면 2만개와 백산수(500ml) 2만병을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피해 주민과 복구 인력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농심 관계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되는 만큼 긴급구호 여부를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수해로 입은 피해가 빠른 시일내에 복구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한편,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및 BGF리테일도 각각 충북지역, 경기도 이천 등에 긴급구호 물자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