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피해 지역·이재민 늘어CJ제일제당, 햇반 등 재해구호협회 통해 전달아워홈, 자사 생수 '아워홈 지리산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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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늘어나면서, 식품업계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계속되는 폭우로 끼니 해결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햇반, 햇반컵반 등 가정간편식(HMR), 비비고 김치, 비비고 김, 스팸 등 반찬류, 맛밤 등 간식류 등 1만2000개 제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도움이 절실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추가적인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J는 그룹 차원에서 2015년 행정안전부와 민관 재난협력체계를 구축, 체계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재해재난 발생 시 식품 등 긴급지원물품을 지속 전달해왔다.

    아워홈도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자사 생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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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워홈은 지난 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자사 생수 제품 ‘아워홈 지리산수(500ml)’ 약 2만병을 지원했다. 생수는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재해구호물류센터를 거쳐 전국 지자체에 배송되며, 폭우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급작스러운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조속히 피해가 복구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청주 수해지역 구호물품 전달, 포항 지진 생수지원, 인천 적수 발생지역 생수지원, 전국 혈액원 생수 기부 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기부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가격리 가정에도 생수를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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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SPC그룹도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와 충청북도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SPC그룹은 연일 지속된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SPC삼립 빵과 생수 각 1만개씩 총 2만개를 전달하기로 하고, 경기도 이천·용인·여주 등과 충청북도 충주·제천·음성 등에 빵과 생수 각 3000개씩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제주삼다수도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무상지원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지원할 500㎖ 제주삼다수 2만2400병을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했다.

    농심 역시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신라면컵 등 컵라면 2만개와 백산수(500ml) 2만병을 지원했다. 농심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되는 만큼 긴급구호 여부를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