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취급액 전년 대비 1.3%, 영업이익 전년 대비 27.3% 신장 TV홈쇼핑 취급액 감소에도 불구 모바일·인터넷 부문이 성장 견인건강식품, 생활용품 판매 증가… 온라인 연평균 15% 성장 전망
  • GS홈쇼핑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특수로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취급액은 1조1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고 매출은 3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순이익은 2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신장했다. 

    GS홈쇼핑 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식품 판매 증가와 6월 더위 효과로 창문형 에어컨 판매 증가로 취급고가 신장했다”며 “건강식품 판매 증가로 매출총이익이 늘었고 송출수수료 추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전년대비 판관비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모바일과 온라인이었다. 

    TV홈쇼핑 부문의 2분기 취급고는 3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모바일쇼핑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 효과에 따른 것이다. 

    실제 모바일쇼핑 부문은 같은 기간 6445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9% 신장했다. 누적 앱다운로드 수는 3720만명에 달했다. 인터넷부문의 취급고도 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판매 상품으로는 유산균, 크릴오일 등의 식품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7%p 늘어났고 생활용품의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4%p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GS홈쇼핑 측은 “온라인부문은 2022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중 모바일을 통한 판매는 연평균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