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따른 조치테이블 간격 1~2미터 유지·2인식 위주 배치18일부터 예정된 프로모션 일정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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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코리아 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스타벅스코리아가 16일부터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 모든 매장의 좌석을 30% 이상 축소해 운영한다.

    이날 스타벅스는 "테이블 간격을 1~2미터 간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배치하며, 가급적 2인석 위주로 배치한다"면서 "커뮤니티 테이블과 스탠드업 테이블 좌석도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스타벅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버디 캠페인을 2주 후인 다음 달 1일로 연기한다. 스타벅스 버디 캠페인은 플레이모빌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 파트너(직원)와 버디(단골고객)의 모습을 플레이모빌 피규어로 만들어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할 경우 매장 운영과 안전에 혼선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국 매장에서도 매장 위생수칙을 더욱 강화한다. 사이렌 오더시에도 마스크 착용 권유 안내 문구를 송출하고, 출입문, 포스, 컨디먼트바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함과 동시에, 플로워를 담당하는 파트너들이 테이블 착석 고객에게도 지속적인 위생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 대로 급증하며 제2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9명 늘어 누적 1만5318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7명이고, 해외유입이 12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