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창문형 태양광발전시스템 국내 첫 개발…新평면 18건 선봬

SK건설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코로나19(우한폐렴)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신평면 18건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18일 SK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공동주택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창문이 설치되는 위치에 따라 투과율을 10~30%까지 선택 적용할 수 있다.

개폐되는 창문에서 발전된 전기를 세대내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Operable BIPV 시스템도 공동개발해 특허출원됐다.

발전된 전기는 공용부가 아닌 단위세대용으로 사용돼 입주자에게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줄 수 있다. 세대별 발전량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계해 확인가능하다.

이와함께 고객니즈를 반영한 18개 타입 신평면도 선보였다. 이번 개발된 신평면은 포스트코로나, 라이프스타일 변화, 기본 상품 업그레이드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클린케어 평면을 개발해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에 힘썼다. 전용면적 84㎡타입에는 세대 현관에 중문과 신발 살균기를 설치하고 거실로 향하는 중문 외 별도공간 클린-케어룸을 조성해 동선을 분리했다.

또한 플렉스59(FLEX59)와 캥거루 하우스 평면도 개발했다. 플렉스59 평면은 벽과 기둥 골조를 최소화해 고객 취향에 따라 기존 3베이(침실1-거실-침실2 구성) 구조를 거실과 침실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와 부모와 같이 사는 30~40대 자녀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캥거루 하우스 평면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평면은 84㎡평형 5베이 판상형 구조로 단위세대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하고 원·투룸 옵션을 적용하면 별도의 독립공간으로 생활할 수 있다. 

SK건설은 최근 신평면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이를통해 도시정비 및 민간도급사업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신평면 등 상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