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인원 20% 이상 재택근무 실시시차 출퇴근 재도입, 대중교통 이용시 대면접촉 최소화
  • ▲ 유진기업 여의도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출근 중인 임직원의 발열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모습. ⓒ유진
    ▲ 유진기업 여의도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출근 중인 임직원의 발열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모습. ⓒ유진
    유진그룹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비상경영체제를 재가동하고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정부가 최근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임직원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재택근무 및 시차출근제를 도입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유진은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트라넷을 통해 근무수칙을 전달했다. 세부적으로 부서별 인원 20% 이상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해당 인원수는 부서장 재량으로 정하며, 임산부와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을 최우선적으로 선택한다.

    시차 출퇴근 제도도 지난 20일 재도입했다. 대중교통 이용혼잡 시간을 피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도 조정했다.

    집합교육은 물론 단체행사와 회식도 금지했다. 특히 6인 이상 참여하는 대면회의는 화상회의로 대체한다.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직원간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한편, 사무실에 손세정제를 비치해 위생·청결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유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올해 초보다 더욱 크다고 판단해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며 “3단계 격상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업무변화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