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여러 차례 협의 중, 생산 차질 없도록 할 것"
  • ▲ 금호타이어 기업로고(CI) ⓒ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 기업로고(CI)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하도급업체 6곳과의 계약 종료를 다음달 20일로 미루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하도급업체 6곳과 계약 종료를 다음달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연기하는 데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여러 차례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며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 등 경영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31일 하도급업체 6곳이 동시에 조업을 중단해 빚어질 생산 차질을 면할 수 있게 됐다.

    광주공장에서 제조 및 물류 부문 업무를 지원하는 하도급업체 6곳은 적자 경영을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판단해 이달 초 계약 종료를 통보한 바 있다. 이들은 금호타이어 도급물량이 감소하면서 지원금 등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