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 속에 비교적 선방화성공장 생산라인 조정에 내수 판매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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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기이차는 지난 8월 21만6945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22만8741대) 대비 5.2% 줄었다. 코로나19(우한폐렴) 여파 속에 스포티지, 셀토스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버팀목이 됐다.지난 한 달간 내수 판매는 3만8463대로 지난해 동월(4만3362대) 대비 11.3%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일부 재편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차종별로 보면 신형 쏘렌토(6116대), 미니밴 카니발(5622대), K5(3944대), 경차 모닝(3606대) 순이었다.같은 기간 수출은 3.7% 줄어든 17만8482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2만9816대), 셀토스(2만7437대) 등이 감소 폭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하반기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적극적인 리스크(위험) 관리와 신형 카니발 등 신차 효과로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