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 6792대… 수출은 1235대에 그쳐쌍용차 "코로나19 확산에 탄력적 대응"
  • ▲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 ⓒ쌍용자동차
    ▲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코로나19(우한폐렴) 충격 속에 아쉬운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8027대를 팔았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동월(1만15대) 대비 19.9% 줄었다.

    한 달 동안 내수 판매는 6792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8038대)보다 15.5% 뒷걸음질 쳤다. 렉스턴 스포츠가 2873대 팔려 가장 높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뒤이어 티볼리(1901대), 코란도(1426대), G4 렉스턴(592대)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출은 37.5% 급감한 1235대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동 지역 판매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있다”며 “영국 등의 판매 대리점 본사를 옮겨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이 점진적 회복세를 보여 진출 확대, 제품 다각화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