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 및 수출 공백 여파SM6 부분 변경 효과는 이달 반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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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부진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우한폐렴) 충격과 수출 공백을 메우지 못한 탓이다.르노삼성은 지난달 7570대를 팔아 지난해 동월(1만2987대) 대비 41.7% 뒷걸음질 쳤다고 1일 밝혔다.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6104대로 21.5% 줄었다. 차종별로 보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가 3317대 팔려 버팀목 역할을 했다. 여기에 신차 XM3(1717대)는 힘을 보탰다.부분 변경을 거친 중형 세단 SM6의 경우 562대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물량이 지난달 하순부터 본격 공급되기 시작했다”며 “상품성 강화 효과는 이달에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르노 캡처(270대), 르노 마스터(142대), 르노 조에(8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수출은 1466대로 지난해 동월(5216대)보다 71.9% 급감했다. QM6(수출명 꼴레오스)가 1310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