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자 간담회 열고 소통·협력 강화키로언택트 근무환경 조성 앞장에 뜻 모아정례적 협의채널 통해 대화 지속 약속
  • ▲ 왼쪽부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홍배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위원장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노조
    ▲ 왼쪽부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홍배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위원장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노조
    금융권 노사정은 4일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소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만큼 영업점, 콜센터 등 밀집사업장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재택근무 확대 등 언택트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는데 뜻을 모았다.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책이 일선 금융기관에서 신속 집행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노사정은 정례적인 협의채널도 꾸린다. 금융산업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정책 수립 과정에서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양대 금융산업노조 의견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노사정은 퇴직자 증가, 금융사고 피해,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최근 금융권 현안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퇴직을 앞둔 베이비붐 세대가 증가하는 만큼 금융기관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금융사고 피해 최소화와 재발방지를 위해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팬데믹, 고령화와 양극화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여러 도전과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권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금융권 노사는 그린뉴딜 정책 지원, ESG 및 임팩트 투자 확산, 금융권 노사 공동 공익재단 활용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