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 7~29일 추석 선물 판매 개시'코로나19' 사태 고려해 '프리미엄' 상품 확대예약판매 매출, 전년 대비 일제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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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일제히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백화점업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비대면 명절을 고려해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해당 기간 프레스티지 및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비롯해 지역 유명 특산물 선물세트 등 5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롯데백화점 측은 코로나19로 선물을 보내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프리미엄 및 인기 선물세트의 물량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확대했다.프레스티지 세트의 경우 1등급 와이너리의 와인 3병으로 구성한 'KS 1994년 올드 빈티지 그랑 크뤼 세트'를 2세트만 각각 700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최상위 등급의 한우 세트인 'L-NO.9 세트'는 100세트 한정으로 170만원에,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는 200만원에 각각 판매한다.지역 특산물 세트는 ▲흑산도 홍어 세트 ▲목포 반건조 병어 세트 ▲해창 생막걸리 세트 ▲거제 한우 세트 ▲창녕 곶감 세트 등을 마련했다.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4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우선 현대백화점은 이달 2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2020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4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1.5배 늘리고, 한우 상품 수도 확대한다.샤인머스켓 상품은 지난해에 비해 물량을 50% 이상 확대해 총 6000세트를 준비했다. 애플 망고도 물량을 세 배 이상 늘렸다.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린 35만세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한우를 선물하는 고객 수요가 늘면서 한우 맛집 '모퉁이우'와 협업한 한우 오마카세 세트 등 차별화 상품을 마련했다.특별한 손질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순살 갈치·붉은 새우 세트도 올해 첫 선을 보인다. 이 밖에도 건강식품 물량을 20% 확대하고, 마스크 종합 세트 등 위생용품 세트도 선보인다.신세계백화점은 비대면 소비가 대세로 떠오른 만큼 온라인 전용 상품도 70% 늘렸다.한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모두 추선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롯데백화점의 추선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은 36%, 현대백화점은 67%, 신세계백화점은 13% 가량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