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종합 점수 43점 더해 2위 수성1위 토요타와 5점차로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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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최초로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현대차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개최된 ‘2020 WRC 4차 대회’에서 소속 선수인 오트 타낙이 우승을, 크레이그 브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우한폐렴) 여파로 6개월 만에 열린 데다 600번째 경기라 더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에스토니아는 사상 처음 WRC 일정에 포함되기도 했다.오트 타낙은 2위인 크레이그 브린을 22.2초 차이로 따돌리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현대차로 이적한 뒤 첫 우승이다.현대차는 제조업체 종합 점수 43점을 더해 1위인 토요타 월드랠리와의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안드레아 아다모 현대차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보내준 아낌없는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다가오는 2020 WRC 5차 대회는 오는 18일 터키에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