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에 99% 제거… 72시간 효과 유지고대·아주대 연구팀, 바이러스 제거 능력 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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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방역용 살균소독제 ‘세이프72(Safe72)’가 코로나19의 바이러스 제거 성능과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았다.20일 ㈜이온바이오는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아주대학 의대가 수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성능평가 시험 결과, 세이프72가 즉각적인 바이러스 제거능력과 지속성에서 탁월한 효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고려대의료원 교수 및 연구원 등이 시험자로 참여한 이번 시험은 살아있는 100만개 정도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세이프72와 1대1의 비율로 1분, 2분, 5분 및 10분간 반응시키고 반복 확인했다. 즉각적인 바이러스 제거능력(즉효성)을 평가했다.시험결과 세이프72를 처리한 실험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각각 평균적으로 99.668% (1분), 99.999% (2분), 99.999% (5분) 및 99.999% 이상(10분) 제거 효과를 보였다.바이러스의 빠른 제거능력은 물론 지속성에서도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것이다.연구진은 지속성을 확인하기 위해 감염력 있는 100개 정도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세이프72(Safe72)와 1대1의 비율로 24시간 반응시킨 후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 개수를 세고, 다시 같은 양의 바이러스 용액을 매 24시간마다 추가해 반복 확인했다.세이프72 용액은 대조군 대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각각 평균적으로 24시간동안 99.999% 이상 제거하고, 48시간동안 99.999% 이상, 72시간동안 99.99% 이상 제거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또 주요 항균 성분인 제올라이트(Zeolite)를 사용해 무색무취하며 피부에 저자극적이어서 병원과 관공서, 교육시설 등 공공장소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분무식 방역의 단점인 흡입과 소독효과 미비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온바이오는 “세이프72는 시험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아주대 의대 산학협력단에서 효능평가 시험을 추가로 마쳤고 일본 항균제품기술협의회(SIAA)의 안전성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이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중금속 시험과 아울러 한일원자력에서 라돈 테스트도 통과했다. 전국 주요 지자체 관공서 등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시범 방역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