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전기 모터로 최고 출력 1000마력 발휘험로 주파 능력 갖춰
  • ▲ 허머 EV ⓒ한국지엠
    ▲ 허머 EV ⓒ한국지엠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순수 전기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GM은 20일(현지시간) 온라인 공개 행사를 열고 ‘허머 EV’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허머 EV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픽업트럭을 만드는 GMC에서 출시하는 전기차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허머 EV는 완전한 전기차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반을 제공한다”며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어디든 떠나고자 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완벽한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머 EV는 3개의 전기 모터로 최고 출력 1000마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563㎞ 이상 달릴 수 있고, 800V 대용랑 배터리는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특히 험로 주파를 돕는 ‘크랩 워크 4륜 시스템’과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 수심 6100㎜ 깊이를 지나는 도강 능력을 갖췄다. 
     
    GM은 디트로이트 햄트래믹 공장에서 내년 말 허머 EV를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GM은 이 밖에 미국 내 22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을 늘리고 배출가스 없는 차를 만드는 ‘팩토리 제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