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2일차, 강인엽 사장 등 현직 삼성 사장단 조문 마쳐장충기 전 사장, 이준 전 부사장 등 미전실 전 임원진도 조문
  • ▲ 26일 이건희 회장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입장하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조재범 기자
    ▲ 26일 이건희 회장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입장하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조재범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 이틀째를 맞아 본격적인 외부 조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이 조문을 시작했다.

    26일 오전 이 회장의 입관식이 치러진 이후 삼성그룹 전·현직 사장단과 임원들이 차례로 조문을 시작했다.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을 비롯해 장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이준 전 미래전략실 부사장 등이 조문을 마쳤다. 이어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도 도착해 조문에 나섰다.

    김기남 부회장은 조문 후 "애통하다"는 짧은 소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건희 회장 장례는 가족장으로 나흘간 치러지며 오는 28일 발인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