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2879억, 영업이익 3025억 기록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두배 넘게 증가 눈길시장 수요 회복 효과… 전 사업부문 매출 확대4Q, 소형 고용량 MLCC 등 고부가 제품 판매 기반 실적 기대감
  • ▲ ▲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삼성전기
    ▲ ▲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지난 3분기 IT제품 수요 회복에 힘 입어 전 분기 대비 2배 커진 이익을 달성했다. 4분기에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고용량 MLCC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드라이브를 건다.

    삼성전기는 연결기준으로 지난 3분기 매출 2조 2879억 원, 영업이익 3025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757억 원(26%), 전년 동기 대비로는 720억 원(3%)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65억 원(215%), 전년 동기 대비는 1133억 원(60%)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IT 및 전장 시장의 수요 회복 및 수율, 설비효율 개선을 통해 컴포넌트, 모듈, 기판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해선 소형·고용량 MLCC, 모바일 AP용 및 박판 CPU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IT용 및 전장용 MLCC, 패키지기판 등의 시장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부가 MLCC, 5G 안테나용 및 모바일 AP용 패키지기판의 공급을 확대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