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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3분기 중국에서 딜러 부진, 경쟁 강화 등, 신차투입 지연 등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4분기 이후에는 신형 쏘나타와 투싼을 비롯한 신차 출시와 딜러망 개선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26일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들어 3분기까지 중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3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판매 감소 원인으로는 사드 이후 딜러 경영상황 악화를 꼽았다.
이경태 중국지원팀 상무는 “딜러 자금 회전률, 재고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도매 적극성이 저하됐다”며 “엘란트라와 미스트라, 투싼 등으 주력 차종 출시 4분기로 늦춰지면서 공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요감소에 대응한 경쟁사들의 판촉강화로 제한적 대응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신차투입, 딜러망 개선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상무는 “올 4분기에 신형 쏘나타, 엘란트라, ix35 등을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미스트라, 신형 투싼을 하반기에는 중국전용 MPV, 글로벌 전용 EV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딜러망 개선을 위해 펀드멘탈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이 상무는 “신차 중심으로 판매 믹스를 개선하고, 규모를 늘리기 보다는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할 것”이라며 “도매가 아닌 소매 중심으로 바꿔 재고 부담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사업 강화를 위해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중국에 론칭할 계획이다.
11월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소개를 하고, 브랜드 론칭을 위한 사전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