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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현 현대제철 재경본부장(전무)은 27일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사업재편은 분리를 해서 경쟁력을 키우거나, 정리를 하는 두가지 방향성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현대제철은 당진의 박판열연, 순천의 컬러강판 공장의 가동을 각각 6월과 9월에 중단했다.

    박종성 당진제철소 부사장은 “박판열연은 원가가 높고, 컬러강판도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아서 가동을 중단했다”며 “처리 방안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매각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전무는 “사업 재편 과정에서 노사 합의가 원만히 이뤄져 9월 이후 전환배치가 시행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노사 협의를 거치면서 경쟁력이 약한 사업을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