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일본 사업부문 인수에 필요한 자금지원 딜금투, 은행 등 그룹사 유기적 협업 통해 딜 성사
  • 글로벌 IB 확장에 힘쓰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이 미국 병마개 제조업체에 14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따냈다.

    신한금융그룹은 GIB(글로벌&그룹투자은행)사업부문에서 클로저 시스템 인터내셔널(Closure Systems International·CSI)에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인수금융 주선을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수금융은 글로벌 사모펀드인 서버러스(Cerberus) 캐피탈사가 설립한 캐니스터 인터내셔널 그룹(Canister International Group)이 CSI사의 북미 및 일본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딜이다.

    신한 GIB 사업부문은 이번 딜에서 인수금융 총액 미화 4억5000만달러 중 1억2000만달러(24%) 규모의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코로나19로 딜이 감소한 시장상황에서도 뉴욕 GIB 데스크의 딜소싱을 시작으로 신한금투,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 그룹사들이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딜을 성사시켰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