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02% 상승, 환율 4.8원 오른 1114.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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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5포인트(0.41%) 내린 2475.6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기대로 개선된 투자 심리가 주춤해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 하락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19포인트(0.13%) 내린 2482.68에 출발한 뒤 기관 매도세에 낙폭을 키웠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52억원, 490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616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5044만주, 거래대금은 15조7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해운사(10.66%), 사무용전자제품(2.81%), 화장품(1.7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49%) 내린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5% 내렸고 네이버와 셀트리온이 각각 0.36%, 1.52%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1.26%), 삼성SDI(0.59%), 카카오(0.56%) 주가는 상승했다. 

    이날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두배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도달하는 '따상'에 성공했다. 공모가 1만2300원보다 93.9% 높은 2만38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후 들어 매수세가 강해졌다. 시초가 대비 29.98%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해운기업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HMM(옛 현대상선) 주가는 전일 대비 10.38% 오른 1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HMM은 지난 2일부터 9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대한해운(29.91%), 태웅로직스(17.22%), 팬오션(6.75%) 주가도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 43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0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2%) 오른 840.08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68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75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8원 오른 1114.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