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11% 하락, 환율 0.8원 오른 1115.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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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하루만에 반등하며 2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25포인트(0.74%) 오른 2493.8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5%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0포인트(0.22%) 내린 2470.13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2495.77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27억원, 93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89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5622만주, 거래대금은 16조800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반도체장비(2.94%), 교육서비스(2.23%), 출판(1.73%) 전기유틸리티(1.7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항공사는 3%대로 가장 큰 폭으로 추락했다. 무역회사와판매업체와 해운사도 각각 2.32%, 2.29%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3.61%) 오른 6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 최고가다. 이전 고점은 지난 1월 20일 장중 기록한 6만2800원이다.

    SK하이닉스(1.82%), 삼성바이오로직스(0.53%), LG화학(1.88%), 네이버(0.72%), 현대차(2.01%)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과 삼성SDI는 각각 0.68%, 2.72% 하락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 희비는 엇갈렸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79% 오른 4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한항공과 한진칼은 각각 2.64%, 8.25% 추락했다.

    기아차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대 상승하며 시총 10위에 올랐으나 이후 오름폭이 줄어들며 11위 자리를 유지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29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3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11%) 내린 839.14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5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750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115.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