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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58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0% 늘어난 3089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8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8% 감소했다.이 같은 성과는 위탁매매(BK) 부문과 투자은행(IB) 부문의 실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와 해외주식 활성화를 통해 위탁매매 부문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IPO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면서 투자은행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상황 하에서도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과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효율성, 고도화된 리스크관리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