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내 캠핑산업 규모 32% 증가코로나19 여파로 캠핑 열풍 당분간 지속엔제리너스·카스·삼양식품 캠핑 마케팅 선봬
  • ▲ 엔제리너스, 코베아와 제휴 고지물ⓒ롯데GRS
    ▲ 엔제리너스, 코베아와 제휴 고지물ⓒ롯데GR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캠핑이 대세로 떠올랐다. 식품업계도 늘어난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 굿즈 등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캠핑산업 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1% 성장했다. 2017년 1851개였던 등록 캠핑장 수도 1900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캠핑 이용자 수는 403만명으로 전년 보다 33.9% 증가했다. 지난 2010년대 초반부터 이어진 국내 캠핑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거리 유지와 맞물려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엔제리너스는 코베아와 함께 경품 스크래치 카드 증정 이벤트를 운영한다. 반미 샌드위치 또는 반미 디저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한다.

    경품 내역은 1등 코베아 네스트2 4인용 텐트(1명), 2등 코베아 투어링 차박 텐트(1명), 3등 코베아 와우 패밀리 골드 팝업 텐트(5명) 등을 증정하며, 4~8등에게는 릴렉스 체어, 미니 테이블, 엔제리너스 20주년 텀블러 등 다양한 경품 및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힌 소비자들의 '캠핑', '차박'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고 이를 통해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 ▲ 카스X밤켈 하드쿨러 3종ⓒ오비맥주
    ▲ 카스X밤켈 하드쿨러 3종ⓒ오비맥주
    오비맥주의 카스는 밤켈과 협업한 카스X밤켈 하드쿨러 3종을 온라인 셀렉트숍 29CM를 통해 한정 판매한다. 이 제품은 20쿼터(18.9ℓ), 35쿼터(33ℓ), 45쿼터(42.6ℓ) 드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색상은 베이비 블루와 카스 블루 컬러 두 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20쿼터 17만5000원, 35쿼터 21만5000원, 45쿼터 32만5000원이다. 오는 30일까지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양식품은 하이브로우와 캠핑 컬래버 세트 2종을 출시했다. 불타는 피크닉 세트는 불타는 고추짜장·짬뽕과 피크닉 매트, 그로서리 백, 시에라 컵 등으로 구성한다. 불타는 시리즈 캐릭터인 페퍼와 솔트, 패키지의 초록색을 피크닉 용품 디자인에 활용했다. 

    크림까르보불닭 캠핑 세트는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과 밀크박스 등으로 구성한다. 밀크박스는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패키지의 분홍색을 사용했다. 우드상판, 밀크스트랩, 반합, 커틀러리도 포함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캠핑이나 피크닉, 차박 등을 선호하는 최근 여행 트렌드에 맞춰 하이브로우와 함께 캠핑 세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재미와 희소성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