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도 대목 겨냥 마케팅 활발국내 완구시장 1조6000억원... 어린이날·크리스마스 대목집콕 생활에 최근 완구 판매 10% 늘어
  • ▲ ⓒ연합
    ▲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도 완구업계가 연중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 특수 잡기에 나섰다. 각 업체들은 대목을 겨냥해 신상품을 내놓거나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 잡기가 한창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구시장 규모는 연간 1조6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어린이날을 앞둔 4~5월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장시간 집 안에 머무는 아동을 위한 완구 선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전년 대비 완구 판매량은 10% 가량 늘었다. 에듀테이블, 꼬꼬맘 등 다양한 감각놀이를 할 수 있는 신생아 실내 놀이완구가 33%로 크게 늘었고, 모래놀이∙미술완구 등 놀이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완구도 14% 가량 증가했다.

    이에 손오공은 투모로우 베이비의 장난꾸러기 만능놀이의 리뉴얼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한국어 기능이 추가된 장난꾸러기 만능놀이 우리말+를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장난꾸러기 만능놀이는 국내에 선보인 투모로우 베이비 제품 중 판매 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상품이다. 업그레이드 출시된 장난꾸러기 만능놀이 우리말+는 앉아서 놀기 쉬운 육각기둥 모양에 아기가 좋아하는 물건들로 가득한 생활밀착형 장난감으로, 휴지 뽑기, 리모컨 누르기 등 10가지 놀이가 최신 버전으로 바뀌었다.

    또한 G마켓 슈퍼딜을 통해 바비 프리미엄 컬렉터 시그니처 라인의 원더우먼 프리미엄 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원더우먼 1984 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다이애나와 연인 트레버의 재회 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낸 퀄리티가 압권인 제품으로 전 세계 한정 생산, 그 소장 가치가 매우 높은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 ▲ 손오공 장난꾸러기 만능놀이 우리말+
    ▲ 손오공 장난꾸러기 만능놀이 우리말+
    초이락은 작은 공간에서도 아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이드초이카로 대목 공략에 나섰다. 바이드초이카는 추돌로 앞차를 트랙 밖으로 아웃시키는 크래싱 개념을 도입해 배틀 레이싱 완구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다. 줄 형태의 라인트랙으로 어떤 트랙의 형태든 창의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 

    영실업은 변신로봇 장난감 또봇V 기간트V를 올해 크리스마스 핵심상품으로 앞세웠다. 기간트V는 애니메이션 또봇V 시즌2 마지막 메카닉으로 등장했던 로봇이다. 긴급 합체라는 콘셉트에 맞게 경찰차·소방차, 구급차로 구성, 3단 합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영실업은 US 아마존 독점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LOL 비거 서프라이즈 윈터스코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비거라는 이름에 걸맞게 60가지 이상의 서프라이즈로 구성됐다.

    한국짐보리 짐월드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이벤트를 강화했다.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짐보리샵에서는 오는 29일까지 맥포머스 등을 특가로 만나 볼 수 있는 특가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