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소비 감축·정시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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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가 전 여객기에 태블릿 PC를 비치하는 등 모든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진에어는 기내 스마트 업무 프로그램을 현장에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진에어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프로그램 도입을 승인받았다.

    객실 승무원들은 태블릿 PC를 이용해 전체 업무를 처리한다. 비행 전 필수 점검 항목인 운항 정보, 탑승객 예약 정보, 기내 면세와 유상 서비스 상품 정보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업무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해 이륙 전 업무에 쓰이는 종이가 줄어들 전망이다.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정시율 향상도 기대된다.

    진에어는 "업무 프로세스가 디지털화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 강화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변화하는 항공 산업 흐름 속에서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2014년 국내 항공사 최초로 조종실 내 항공기 조종에 필요한 각종 서류와 책자를 태블릿 PC에 담아 운용하는 EFB(Electronic Flight Bag·전자비행정보)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