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등 SUV 효과日 토요타 등과 비교해 견조한 모습
  • ▲ 현대·기아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뉴데일리DB
    ▲ 현대·기아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뉴데일리DB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코로나 여파 속에 견조한 실적을 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에 힘입어 경쟁 차에 비해 감소 폭이 가장 작았다.

    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판매 실적은 총 122만4816대를 기록했다. 2019년 대비 7.6%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 현대차는 63만8711대, 기아차는 58만6105대를 팔았다. 각각 10.0%, 4.8% 감소했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11.9%, 일본 토요타가 11.3% 준 것과 견준 비교다.

    차종별로 보면 현대차는 팰리세이드(8만2661대), 싼타페(10만757대), 투싼(12만3657대), 코나(7만6253대) 등이 약진했다. 기아차의 경우 텔루라이드(7만5129대), 쏘렌토(7만4677대), 쏘울(7만1862대), 셀토스(4만6280대) 등이 힘을 보탰다.

    지난해 12월 기준 현대·기아차의 판매 실적은 총 12만3210대를 기록했다. 2019년 동월보다 4.3% 늘었다. 현대차가 6만9446대, 기아차가 3만3764대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기아차 지난해 12월 판매는 12만32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6만9446대, 기아차는 5만3764대로 각각 3.7%와 4.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