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라이브 SME 품고 라이브커머스 생태계 확장 앞장누적 라이브 콘텐츠 2만건, 100만 구매자 달성 눈앞
  • ▲ 동대문 패션상품을 판매하는 ‘제니에디션’ 쇼핑라이브 화면.ⓒ네이버
    ▲ 동대문 패션상품을 판매하는 ‘제니에디션’ 쇼핑라이브 화면.ⓒ네이버
    네이버는 인터넷·모바일 기반 홈쇼핑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시청뷰 1억뷰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이브 e커머스(실시간 전자상거래)인 쇼핑라이브는 서비스 초창기 대비 판매자가 7배 증가했다. 누적 라이브 콘텐츠 수도 2만여건을 웃돌며 약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 간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200억원을 훌쩍 넘었다. 쇼핑라이브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도 100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쇼핑라이브 판매자 중 80%는 중소형업체(SME)가 차지했다. 네이버는 SME가 라이브 e커머스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해당 기술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SME들이 쇼핑라이브에 쉽게 도전하고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고품질의 라이브 콘텐츠를 꾸릴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지원한다.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해 디지털 전환도 도울 예정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SME들이 단골손님과 소통하면서 장사를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도 자리매김했다.

    쇼핑라이브 이후 데이터와 단골 관리 기능 등 다양한 툴을 개선한 결과, SME 판매자는 서비스를 출시한 8월 대비 330%, SME 라이브 콘텐츠는 620% 이상 증가해 전체 쇼핑라이브 성장세를 상회한다.

    쇼핑라이브를 브랜드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고 성장 전략을 키우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뉴발란스코리아는 인기 스니커즈 모델인 '뉴발란스2002'를 쇼핑라이브로 선발매 하면서 1분만에 500족을 완판했다. 또 유명 어린이 영어 교육도서 '스콜라스틱 기초리더스'는 1시간 만에 15억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이끄는 송재훈 리더는 "네이버가 갖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자는 물론 이용자들에게도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