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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0.26달러 상승(0.49%)한 53.24달러에, 중동산 두바이유는 1.05달러 오른 56.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WTI의 경우 사흘 연속 상승하며 53달러대로 올라섰다.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대비 0.18달러 상승한 56.08달러에 거래됐다.이날 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식 취임 속에 대규모 재정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면서 상방 압력을 받았다.다만 중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거세진 데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유가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