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적용시 84㎡ 분양가 4.5억~5.2억선 예상S-BRT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까지 25분 출퇴근
  •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이 확정됐다. 올 7월 인천계양(1100가구)을 시작으로 △9월 남양주왕숙(1500가구) △11월 부천대장(2000가구)·고양창릉(1600가구)·하남교산(1100) 순으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사전청약 첫 스타트를 끊게 될 계양지구는 인천에서도 서울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여기에 최근 교통대책도 확정돼 서울도심까지 출퇴근시간이 30분대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인천계양·부천대장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두 지구를 통합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국토부는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 등 신교통수단을 설치해 주변 철도노선인 지하철 5·7·9호선, 공항철도, GTX-B노선과 원활한 연계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1호선 박촌역과 김포공항역 등을 잇는 S-BRT가 개통될 경우 인천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시간은 25분으로 단축된다.

    이와함께 국토부는 국도39호선(벌말로)·경명대로·장제로·오정로·소사로를 확장하고, 인천공항고속도로IC·고강IC 및 주변 연계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 사전청약 당첨시 상당한 차익도 예상된다. 3기신도시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변시세 대비 70~80% 수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입주예정인 계양구 효성동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전용 84㎡를 예로 들면 2019년 1월 공급당시 해당면적 분양가격은 평균 4억314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16일 분양권이 5억9370만원(19층)에 팔렸고 현재 호가는 최고 6억5140만원(22층)까지 오른 상황이다.
       
    서운동 '계양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A㎡도 마찬가지다. 2018년 공급당시 해당면적 분양가격은 4억1694만~4억2387만원선이었지만 오는 2월 입주를 앞두고 지난해 12월12일 6억2753만원(21층)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현재 해당면적 분양권은 6억3369만~6억8369만원 사이에 손바뀜이 진행되고 있다.

    신규단지 시세가 평균 6억5000만원이라고 가정할때 7월 사전청약 대상아파트 전용 84㎡ 분양가는 이보다 70~80% 저렴한 4억5500만~5억2000만원선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최신영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인천계양은 서울마곡과 부천대장, 검단신도시와 붙어 있는 곳"이라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교통대책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직주근접 지역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