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밸런타인데이, 설 연휴·코로나19 영향 받아카카오프렌즈·어몽어스·말랑이 등 캐릭터 기획 상품반의반값택배, 배달서비스, 선물하기 프로모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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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업계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마케팅 행사에 나섰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뿐 아니라 행사가 설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직접 만나지 않고도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강화했다.

    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설 연휴 이후 바로 이어지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해피선데이' 콘셉트로 말표 구두약, 서울랜드 지구별 컬래버 상품을 비롯해 BIG 레트로 & Small 토이, mmm! 와인, 반려동물 전용 상품 등 총 100여 가지 상품을 준비했다.

    CU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말표 구두약 컬래버 상품은 총 6종. 말표 구두약을 모티브로 만든 다양한 패키지에 가나초콜릿, 빈츠, 초코쿠키, 크런치, 오레오 등 인기 상품들을 세트로 담았다.

    대왕 말표 구두약팩과 말표 초코빈은 실제 구두약 틴케이스에 다양한 상품을 구성한 펀(Fun) 상품이고 말표 파우치, 에코백은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 말표기획팩에는 말표를 활용한 말장난 스티커가 동봉됐다.

    GS25도 카카오프렌즈, 어몽어스, 말랑이와 손잡고 밸런타인데이 단독 컬래버레이션 차별화 상품을 출시했다. GS25가 선보이는 상품은 △카카오프렌즈 7종 △어몽어스 4종 △말랑이 2종 △삼김이 3종 △여기어때 1종으로 총 17종이다. 카카오프렌즈의 무지, 콘, 제이지, 라이언, 어피치 캐릭터박스에 캠핑용 가랜드, 미니 폴딩박스, 스텐컵, 커스텀스티커 등의 굿즈를 각각 동봉했다.

    세븐일레븐도 '천마표 시멘트', '태권브이', '미니언즈' 등 이색 컬래버 상품을 선보였다. 이마트24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하이트진로 두꺼비 굿즈 2종을 내놨다. 두꺼비 캐릭터를 앞세워 이색적 상품을 좋아하는 MZ세대를 공략하고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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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 서로 안심하고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온택트 구매 채널도 확대했다.

    요기요, 위메프오, 오윈, 네이버를 통해 CU 배달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 9일부터 15일까지 위메프오 1만원 이상 배달 주문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도 CU 전용 상품 쿠폰을 입점시켜 모바일을 통해 선물을 보낼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 행사 상품을 CU포스트 택배로 접수하면 균일가 2500원을 적용한다.

    GS25도 올해 밸런타인데이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과 겹침에 따라 배달 및 배송서비스와 사전 프로모션을 확대해 매출 활성화에 나선다. GS25는 오는 9일까지 반값택배를 50% 할인하는 '반의반값택배' 이벤트를 실시한다.

    반의반값택배 쿠폰은 페레로로쉐 세트, 카카오프렌즈, 어몽어스 등 행사상품 20종 구매 후 공식 애플리케이션 더팝을 통해 GS&POINT를 적립한 고객들에게 100% 증정한다. 15일까지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초콜릿과 젤리 35종 주문시 최대 4000원 할인한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최정태 MD는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설 연휴와 코로나19, 주말 등의 영향을 고려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이색 상품과 온택트 구매 채널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모바일과 연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구매 편의를 돕고 점포의 매출 향상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