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빅데이터·머신러닝·클라우드 접목코웨이 200명 규모 DX센터 출범… 넷마블 시너지 시동교원 웰스 'AI혁신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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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렌탈시장 규모가 40조원을 넘어섰다.  집콕족이 늘고, 품목 다양화와 더불어 위생가전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망하던 대기업들까지 가세하면 이제 렌탈시장은 본격적인 기술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렌탈업계 선두주자인 코웨이는 넷마블과 결합 이후 'New Coway'를 내세우며 디지털 혁신에 몰두하고 있다.

    게임사업을 통해 확보한 이용자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인공지능, IT기술을 코웨이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을 넘어 사물인터넷 서비스로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최근엔 기존 IT부서를 확대 재편해 'DX(Digital Transformation)센터'를 신설했으며 초대 수장으로는 넷마블 AI센터장인 김동현 상무를 선임했다.

    DX센터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한 제품 및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AI·IoT·빅데이터·머신러닝·클라우드 분야에서 200여명을 채용했으며 글로벌 IT 핵심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김동현 센터장은 "인재들을 적극 영입해 스마트홈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은 물론 서비스 기반의 고객 만족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는 그룹사에서 컨트롤 타워로 'AI 혁신센터'를 만들어 AI 서비스 및 빅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과 디지털 신기술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플랫폼을 완성하고 AI와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사람 중심의 지능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교원 관계자는 "웰스 가전제품에 AI 솔루션을 연결하는 것부터 새로운 유형의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까지 폭넓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로 불리는 CES에서도 국내 렌탈 기업들의 혁신이 돋보이고 있다.

    SK매직과 코웨이는 2021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