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조7747억, KT 6조1448억, LGU+ 3조4071억 매출 전망아이폰12, 5G 가입자 늘어... AI, 미디어, 커머스 등 신사업 분야 성장세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4분기 5G 가입자수 순증과 신사업 호조에 힘입어 고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2020년 4분기에 14조 3266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매출액은 4조 7747억원, 3조 407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3%, 7.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해보다 0.8% 감소한 6조 1448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 3사의 영업이익도 약 62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SK텔레콤 2498억원, KT 1801억원, LG유플러스 19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8%, 21.5%, 3.5%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통 3사가 견조한 실적을 보이는 이유로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애플의 5G 스마트폰 '아이폰12'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폰12의 흥행으로 5G 가입자를 끌어모으면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개선에 긍정적인 역햘을 한 것. 지난해 11월말 기준 이동통신사 3사와 알뜰폰 전체를 합친 5G 가입자수는 1093만 2363명으로 전달 대비 95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이통 3사의 자회사들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신사업(New Biz) 분야에서 수익을 낸 것도 4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SK텔레콤은 무선 사업을 비롯해 미디어 사업, 보안 및 커머스, 모빌리티 등 비통신 분야에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KT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B2B 사업에서의 확대가 점쳐진다. LG유플러스도 차별화된 IPTV 서비스로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 5G 가입자는 1200만명 수준으로 상향될 것"이라며 "ARPU 상승폭은 5%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