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독일 수출액 119만 달러2012년이후 대독일 수출액 10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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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김치의 대독일 수출이 1년만에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김치의 독일 수출액은 119만1000달러로 전년 54만4000달러보다 118.9% 증가했다.
독일은 EU중 한국산 김치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중 두번째로 2012년이후 수입액이 10배가량 늘었다.
참고로 작년 한국산 김치를 100만달러 이상 수입한 국가는 14개국으로 총수출액은 1억4400만달러다.
이처럼 한국산 김치가 독일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역력 증진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독일언론에 소개된 덕분이다. 이틈을 타한국산 김치는 현지 주요 슈퍼마켓 체인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독일내 3300개의 매장을 갖춘 대표 온·오프라인 슈퍼체인 레베(Rewe)와 대형 소매 체인인 레알(Real)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한국산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독일 현지 생산까지 하면 실제 김치 수요는 수출 물량보다 더 많을 것"이라며 "현지의 물류 환경과 유통 시장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고 김치 체험 기회를 포함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편다면 독일 김치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