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통살구이' 등 냉장 닭가슴살 4종 선봬독자 개발 식물 유래 발효소재 ‘테이스트엔리치’ 첨가국내 냉장 닭가슴살 시장 최근 3개년 연평균 5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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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이 40여 년 쌓아온 육가공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닭가슴살 시장에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앞세운 ‘The더건강한 닭가슴살’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직화통살구이’, ‘직화스테이크’, ‘소시지’, ‘꼬치’ 등 4종이다. 

    엄선한 국내산 닭을 12시간 저온 숙성해 닭 비린내를 잡고, 식감과 육즙을 최대한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을 넣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35일 이상 보관 가능한 냉장 제품이며, 전자레인지 조리로 즐길 수 있다.

    국내 냉장 닭가슴살 시장은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해 530억 원 규모로,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50%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칸타월드패널 조사에 따르면, 냉장 닭가슴살 시장 침투율(1년에 최소 한 번이라도 구입한 가구 비중)은 2018년 9%대에서 지난해 14%로 증가했다.

    주요 소비층도 몸매 관리 목적으로 많이 찾는 2030세대에서 유자녀 가구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실제 유자녀 가구 침투율은 2018년 10%에서 지난해 약 20%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CJ제일제당은 냉장 닭가슴살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장점인 ‘The더건강한 닭가슴살’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친숙한 이미지의 개그우먼 박미선을 전속 모델로 기용하고 소비자와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중에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동물 복지’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동물 복지’ 인증은 동물을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항생제 없이 키워야만 받을 수 있는 마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