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3월 입주물량, 전월비 9000세대↓수도권 66% 감소, 지방은 25% 증가
-
오는 3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4700세대로 2월 2만3786세대보다 38%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2일 직방㈜(대표 안성우)에 따르면 내달 수도권 입주물량은 서울 2개단지, 경기 3개단지 등 5598세대로 2월 1만6511세대보다 66%가량 감소한다.대신 지방은 대구, 부산, 경북, 경남 17개단지에서 9102세대가 입주하며 전월보다 25%가량 증가한다.주요 입주단지는 △서울마포 염리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프레스티지자이(1694세대, 전용 59~114㎡), △경기화성 병점역아이파크캐슬(총 2666세대, 전용 59~134㎡) △부산북구 화명푸르지오헤리센트(총 886세대, 전용 39~84㎡) △광주남구 주월양우내안애(총 594세대, 전용 77~84㎡) △경남 ‘양산두산위브2차1,2단지(총 1122세대, 전용 59~84㎡) 등이다.직방 관계자는 "4월 수도권에서 2041세대만이 입주를 앞두고 있고 5월은 지방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줄어 월별 1만여세대가 입주할 것"이라며 "당분간 입주물량 감소가 이어지지만 판교, 위례 등 주요 선호지역은 입주를 앞두고 있고 6월부터는 다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 부작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 이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증가하는 이사시즌인 만큼 입주소식이 뜸한 지역의 경우 전세매물 찾기는 비교적 제한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